씨크루즈호텔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과 경험들을 다시한번 느끼기 위해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잠시 잊고 나를 돌아보고 여유를 찾게 해주는 가장 편리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속초는 젊었을적 보았던 설악산의 기암괴석과의 만남 이후 셀수없을 정도로 자주왔던 곳이지만 그래도 싫증나지 않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지닌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년 늦은 나이에 진학하게 된 대학원의 마무리  졸업논문이 막혔을때 내가 찾았던 해결방법은 한 달에 한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속초로의 탈출이었고 2일간의 여행은 나에게 더없는 여유와 함께 건강하고 긍정적인 부담도 안겨주어 무사히 논문을 마무리하고 졸업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예전 대포항의 모습(어민들이 갓 잡은 해산물을 어구에서 판매하던 모습)이 더 기억에 남기는 하지만 세지금의 세련되고 젊은사람들로 북적대는 동해 그리고 속초의 모습도 충분히 정겹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은 다시 진학하게된 대학원 박사과정 시작 전 나에게 주는 선물로서의 의미도 있었고 또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씨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청초호의 야경을 다시보고싶어 또 한번 찾게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찾은 씨크루즈는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속초를 찾는 나에게 편안한 휴식과 안락함을 주는 고마운 곳인것 같습니다.  

중앙시장이 지척이고 주변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바다, 호수, 산이 손에 닿을듯 가깝고 씨크루즈에 머무는 순간이 바로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인것 같아 항상 새로운 마음이 드는것 같네요~~ 

이번에는 또 운좋게 전망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신 친절하시고 센스있는 직원분 덕에 더 만족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음달에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들 녀석을 꼭 데리고 다시한번 나의 오래된 친구같은 여행지 속초와 친구집같은 씨크루즈를 찾아야 겠습니다. 언제봐도 설레고 아름다은 청초호와 설악대교의 야경을 다시 보기 위해서.

그때도 꼭 반갑게 맞이해 주실거죠? ㅋ ㅋ

* 첨부파일은 이번 여행에서 찍었던 청초호와 설악대교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