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에 2일 연박하고 왔어요.
첫째날엔 설악산서 놀다가 천천히 체크인을 해서 테라스 구경을 못했네요.
둘째날 낮에 놀다가 오후엔 시장에서 장을 봐왔어요.
3층 테라스에서 야경보며 저녁먹기 좋다고 해서요.
마침 3층 나가니, 호수뷰 보이는 테이블 딱 1개 남아있어서 차지할 수 잇었네요.
야경보니 안마시던 소주도 들어가고
바다내음 맡으며 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모기도 없었구요
원래는 저기 키즈풀이 잇는 곳이라 하던데
코로나때문에 운영을 안하니 아쉬웠지만
다트놀이하며 아이와 즐거운 여행이 되었네요.
마침 6살 아이에겐 최애 여행지로 강원도 속초라 선정되었어요.
호텔 위치도 좋고 가성비 좋은 곳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날 외출 후에 되돌아오니 방 정리가 하나도 안되었었네요
연박 프로모션 이용한 것도 아니었고, 따로 청소 안해준다는 안내도 없었고,
외출하면서 please clean 눌러놓고 나갓었어요.
방에 돌아오니 방정리도 안되어 있고, 물/수건 교체도 안되어 잇어서
프론트에 문의하니 바로 하우스키핑 여사님 친절히 호출해주시고, 컨시어즈 직원도 직접 수건/물 가지고 왓었네요.
그런데 하우스키핑 이모님은 저희가 Donot disturb를 누르고 갔다고 말씀하셨는데,
남편과 제가 더블체크 하고 외출했고, please clean 누르고 나갔다고 말씀드리니,
본인이 확인하셨는데 Do not disturb 플래그가 방고리에 안걸려 있어서 그냥 가셨다네요.
저희 방에 청소여부 플래그 비치되어 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플래그 없다고 말씀드리니 얼버무리시면서 그냥 가셨어요.
쓰레기 담은 봉투도 잊으시고 그냥 나가셨네요.
하우스키핑 이모님때문에 잠시 기분이 별로엿지만
대체로 숙소 위치/3층 테라스/오션뷰 바다로 속초 올때 다시 묶고싶은 호텔이네요.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