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퇴직 후 찐친이 된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을 했다.
일찍 출발해 간단히 점심을 먹고 외옹치바다향기로 길을 걸었다. 바다향에 취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걷는 우리는 그냥 웃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저녁으로 전복문어찜 먹고 속초 한적한 밤 길을 적당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호텔로 와서 오랜만에 온 여행 첫밤을 그냥 보낸다는 건 죄!
짠순이인 우리는 큰 맘 먹고 룸서비스를 시키기로 하고 와인세트를 시켰다.
와우! 23000원에 와인 1병과 다양한 안주 한 접시 ㅎㅎ
맘편히 기분내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너무 달렸나 잠이 오지 않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