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동안 거의 전국 일주를 하다시피해서 많은 숙소에서 머물렀는데요.
겉으로 보면 좋아 보이지만 투숙해 보면 다소 실망스러운 숙소도 있었습니다.
씨크루즈는 위치랑 뷰가 좋아서 선택하게 된 숙소였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 보니 위치랑 뷰만 좋은 게 아니라 투숙객을 섬세하게 배려한 숙소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일단 통로가 넓직하고 벽 방음도 잘 되서 앞방,옆방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욕심을 좀 더 내서 통로를 좁히고 객실수를 늘릴 수도 있었을 텐데요.
씨크루즈는 방도 쾌적할 만큼의 너비를 확보하면서 넓은 통로를 두어 투숙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한 공간배치가
돋보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다른 호텔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직접 투숙해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섬세한 숙소였습니다.
처음 가 본 속초였는데 씨크루즈호텔 덕택에 더욱 아름다운 인상을 받았구요, 봄이 되면 또 한 번 가려고 계획중입니다.